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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부터 현재 약천사 자리에는 지역 사람들이 ‘돽새미(道藥泉)→돽샘→돽새미’라고 불리는 좋은 수질의 약수가 흐르는 약수터가 있었다. 약수터 주변에는 맑은 물을 이용한 논이 있었다.
혜인 스님이 약천사를 짓기 전에는 450평 남짓의 절터에 ‘약수암’이라는 18평의 제주 전통의 오랜 세월 명맥만 이어오던 작은 초가집이었다. 현재는 모두 없어져 그 자리에 잔디를 심어 보존되고 있다. 본격적인 불사가 시작되고 그 후 절의 규모가 갖추어져서 사명을 약천사(藥川寺-약수 샘이 있는 절)로 부르게 되었다.
지난 1988년 토지가 확보되자 착공에 들어가 1991년 동양 최대의 법당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1993년 큰법당에 비로자나부처님을 봉안하고 봉불식을 거행한데 이어 1996년 대웅전 낙성대법회 및 나한전 상량식을 봉행, 수행과 포교가 어우러진 내실 있는 사찰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2007년도에는 법당 내 목지비로자나불상을 비롯한 후불목각탱화 등 건조물이 뛰어난 작품성을 보이고 이에 따라 많은 참배객이 찾고 있어 본존 가치가 인정된다하여 ‘전통사찰’로 지정됐다.
그동안 , 성공 스님, 원조 스님, 고봉 스님, 성원 스님에 이어 지난 2012년 10월 선조 스님이 주지로 부임, 의욕 넘치는 포교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