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를 찾아 떠나는 길 제주 올레가 해안의 절경과 민가의 소박함을 보여주는 길이라면 한라산둘레길은 밀림 숲속의 비밀의 정원에 숨겨졌던 비경과 역사를 민끽할 수 있는 숲길이다. 이 수려한 경관을 따라 산림휴양과 생태체험, 그리고 일제 강점기와 4·3의 아픈 역사를 돌아보며 옛 사람들의 삶을 돌아보고 '나는 누구인가'하는 나의 참모습을 찾아나서는 길이다.
수행의 길은 자연을 사랑하는 행복한 순례를 추구하며 정신, 종교적 영적인 체험, 사색과 느림, 생태 등의 의미를 더해준다.
총거리: 18.6 km사찰수: 4
정진의 길의 사찰
존자암
한라산 해발 1300m지점 아래 신선이 산다는 골짜기 영실의 울창한 숲에 자리한 대한불교 조계종 존자암.창건 설화를 보듯 신비함과 제주불교 역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사찰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존자암 뒤로는 부처가 온다는 불래(佛來)오름을 비롯해 영실 주변으로는 그 명칭 마다 불교적인 오백나한(五百羅漢), 천불봉(千佛峰) 등이 병풍처럼 펼쳐져 이곳이 곳 부처님의 성지임을 짐작케한다.존자암은 조선시대 들어 국가의 안녕을 비는 국내 유일의 국성재를 지냈던 비보사찰로서 16세기까지 제주를 대표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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