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오랜 전통문화와 함께 제주에는 풍부한 불교문화재가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제주사람들은 척박한 환경이지만 전통문화를 사랑하고 아끼며 전승하려는 노력을 해왔습니다.
후손들은 오롯이 전승되어 온 제주의 불교문화재를 통해 그 속에 녹아있는 제주 사람들의
아름다운 삶과 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제주의 불교 문화재
제주의 불교문화재를 검색해 보세요.
관음사 소장 ‘목조관음보살좌상’ (시도유형문화재 제16호)
단아한 얼굴·옷주름 기법 등 표현 뛰어나조계종 제23교구 본사 관음사 소장 ‘목조관음보살좌상’은 1698년 제작됐다.이후 전남 영암 성도암에서 개금됐고 해남 대흥사에 봉안됐다가 관음사를 창건한 안봉려관 스님이 1925년 이운해 온 불상이다.관음보살좌상은 17세기 제작된 보물 986호 경북 예천 용문사 목각탱 관음보살상과 비교할 때 부드러운 양감을 사용한 점은 비슷하지만 얼굴 표현 방식은 더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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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탑사오층석탑 (유형문화재 보물1187호)
불탑사 오층탑에 깃든 ‘기황후’ 고려시대 제주의 삼대사찰로 꼽히는 제주시 삼양동 원당봉 중턱의 불탑사(고려시대 당시 원당사). 도량 동북향 안쪽을 돌아 들어가면 질박한 현무암 5층 석탑이 수 백년 세월을 아랑곳하지 않고 네 귀 처마를 살짝 들어올린 채 의연하게 서있다. 보물 제1187호이자 지방문화재 1호로 현존하는 제주 유일의 역사시대 탑이다. 그런데 이 사찰과 탑의 조성 배경을 전해주는 구전설화의 중심에 원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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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불교의식 (제주무형문화재 제15호)
제주지역의 불교의식은 부처님께 드리는 음성공양과 재(齋)공양의 측면에서 육지부와는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 특히 음성공양인 범음(梵音), 범패(梵唄)는 불교의식 가운데 재를 하기 위해 부처님께 올리는 음악으로 인간의 염원을 부처님께 전달하는데 사용된 의식요(儀式謠)이다.불교의례 중 범음과 재 공양의 측면은 제주지역 문화 중 불교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것으로 많은 민중들의 호응을 얻고 대를 이어 구전돼 내려온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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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사 ‘오석불’ (제주도 향토문화재 3호)
아이 점지 기원 기자의례·기자불공과 밀접미륵이 사찰로 들어오면서 석불여래로 변화 제주시 동회천동 화천사(주지 성철스님) 경내에는 제주지역의 민간신앙을 불교가 포용한 대표적 문화유산이 남아있다. 바로 ‘오석불’이다. 이곳에서는 불자들 뿐 아니라 마을 사람 누구나 석불을 만나기 위해 화천사를 찾는다.생로병사를 초탈한 부처님처럼, 혹은 후덕한 이웃 할아버지처럼 5개의 석불 모두 각각 다른 표정을 짓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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